December 10, 2019
반효경 교수님 <운영체제 수업(2014)>을 듣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프로세스란 실행중인 프로그램이다.
프로세스와 관련된 중요한 개념으로 프로세스의 문맥(context)이란 것이 있다.
프로그램 실행시 Address space가 형성된 후 프로세스가 CPU 제어권을 갖게 되면 CPU는 매 클럭 사이클 마다 Program Counter(PC) 레지스터가 참조하고 있는 Address space의 한 부분(기계어 instruction)을 읽어서 실행한다.
(실행 정보를 레지스터(R1, R2, …)에 대입한 뒤 산술 논리 연산 장치(ALU)에서 연산을 하고, 그 결과를 다시 레지스터에 저장하거나 프로세스의 Address space에 저장)
이러한 과정중 어느 한 시점의 프로세스의 실행 정보를 프로세스의 문맥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3가지 관점에서 프로그램의 실행 정보들을 담고 있다.
CPU의 수행 상태를 나타내는 하드웨어 문맥
메모리 관점에서 프로세스의 Address space가 담고 있는 정보
커널 Address space 관점에서 프로세스 관련 커널 자료 구조
커널의 코드는 모든 프로세스가 공유하기 때문에 프로세스마다 별도의 kernel stack을 두고 있다. 프로세스의 현재 상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해당 프로세스의 kernel stack 정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들을 수집해서 프로세스가 특정 시점에 어떤 상태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의 컴퓨터 시스템은 time sharing, multi-tasking 환경이기 때문이다. 즉, 여러개의 프로세스들이 번갈아가면서 실행되면서 CPU 제어권이 프로세스 사이를 오가기 때문에 특정 시점의 프로세스 실행 정보를 백업해놓지 않으면 프로세스를 ‘이어서’ 실행할 수 없다.
CPU가 하나밖에 없는 환경을 가정했을 때 CPU 제어권을 가지고 있는 프로세스는 매 순간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Running
Ready
Blocked (wait, sleep)
Ready queue에 대기하고 있다가 CPU 제어권을 얻어 instruction을 실행한다. 필요에 따라 I/O 작업 또는 공유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blocked 상태로 전환된 뒤 I/O queue 또는 Resource queue에 대기한다. 해당 작업이 끝나면 다시 Ready queue로 복귀한다.
커널이 자신의 data 영역에 queue라는 자료구조를 만들어 놓고 프로세스의 상태를 바꿔가면서 CPU 제어권 분배를 운영한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체로 유지)
CPU가 다른 프로세스에게 넘어갈 때 운영체제는 다음의 두 가지를 수행한다.
PCB 정보는 메모리상에서 커널의 data 영역에 저장된다.
❗ system call이나 하드웨어 인터럽트가 발생했을 때 반드시 context switch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1) 일반적인 하드웨어 인터럽트나 system call의 경우 context switch 없이 kernel mode에서 user mode로의 전환만 발생한다.
(2) timer interrupt(CPU 제어권을 다른 프로세스에 넘기려고 하는 의도를 가진 인터럽트)나 I/O처리를 위한 system call(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프로세스의 상태를 blocked로 바꾸고 바로 작업 가능한 ready 상태의 다른 프로세스로 CPU 제어권을 옮기는 경우) context switch가 발생한다.
(1)의 경우에도 CPU 수행 정보 등 context의 일부를 PCB에 저장해야 하지만 문맥교환을 하는 (2)의 경우 그 부담(overhead)이 훨씬 크다. (e.g. cache memory flush)
프로세스들은 각 큐들을 오가며 수행된다.
맨 위에 있는 Ready queue와 나머지 device queue들의 자료구조를 나타낸 그림이다. PCB의 포인터를 통해 PCB를 줄세운다.
: 메모리에 올려둘 프로세스의 수를 관리하는 방식
Long-term scheduler
(장기 스케줄러 or job scheduler)
degree of Multiprogramming을 제어
메모리에 올라가있는 프로세스의 수를 조절한다. 프로그램이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CPU의 성능이 저하된다. 너무 적은 경우에는 CPU가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
Short-term scheduler
(단기 스케줄러 or CPU scheduler)
Medium-term scheduler
(중기 스케줄러 or Swapper)
요약하면, 장기 스케줄러 방식은 애초에 프로그램에게 메모리를 줄지 말지 결정해서 메모리상의 프로세스의 수를 관리한다. 하지만 현대의 time sharing system은 장기 스케줄러 방식이 아니라 중기 스케줄러 방식을 쓴다. 일단 실행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메모리를 주고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디스크로 쫓아낸다.
현대의 운영체제에서는 중기 스케줄러에 의해 메모리를 통째로 빼앗긴 프로세스가 존재하고 이러한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Suspended (stopped)
라는 프로세스 상태가 추가됐다.
따라서 현대의 운영체제는 프로세스의 상태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고 할 수 있다.
Running
Ready
Blocked (wait, sleep)
Suspended (stopped)
- Blocked 상태의 프로세스는 자신이 요청한 event가 만족되면 Ready 상태로 전환된다.
- Suspended 상태는 사용자가 프로세스를 재개시켜야 다시 Active한 상태가 된다.
사용자 프로세스의 상태도
Running 상태를 프로세스가 user mode에서 자신의 코드를 실행하는 경우와 kernel mode에서 운영체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로 나누어서 표현하고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Running, Block, Ready 등의 상태는 운영체제의 상태가 아니라 사용자 프로세스의 상태라는 점이다. 운영체제가 Running하는 것이 아니다.
Suspended 상태에서도 진행중이던 작업이 있었을 경우 작업이 완료되면 Suspended Ready 상태로 전환된다. (Active한 상태로 갈 수 있다는 의미)